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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19%…한 달여 만에 20% 아래로

사진=연합뉴스

최근 2주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19.0%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20% 미만으로 감소한 건 지난달 29일(19.4%) 이후 32일 만에 처음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7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 환자는 총 1308명이다.

이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미분류 환자는 249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의 19.0%였다.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은 수도권 종교시설과 집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22일(20.2%) 처음 20%대를 기록했다. 이후 잠시 감소했다가 지난달 30일 21.5%를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31일간 20%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2단계로 완화한 이후인 이달 19일에는 28.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 수도 감소 추세다. 19일 530명에서 20일 400명대(493명), 24일 300명대(394명), 28일 200명대(287명)에 진입했다. 249명은 지난달 19일 220명 이후 가장 최소 규모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역학조사에도 여력이 생기면서 미분류 사례도 점차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지난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9월 들어서 조용한 전파의 규모 자체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3~4일 정도가 지나면 전체적인 조사 중인 사례도 반 정도로 줄어들 정도로 지금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역학조사팀을 중심으로 해서 정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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