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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김여정과 함께 수해복구현장 찾은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두달여 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수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 제1부부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두 달 여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들은 2일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상 김 위원장의 활동을 다음 날 보도하는 점에 미뤄 추석 당일인 전날 현지 지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 눈에 띈 건 김 제1부부장의 모습이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은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다. 이 사진은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려 건재함을 드러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달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격탄까지 맞았던 김화군을 둘러보며 살림집(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국토환경, 도시경영, 전력, 체신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 오니 지난 8월 중순 900㎜이상의 재해성 폭우에 의해 도로까지 다 끊어져 직승기(헬기)를 동원하여 피해 상황을 요해(파악)하고 1000여 세대에 달하는 살림집 피해라는 처참한 참상을 보고 받으며 가슴이 떨리던 때가 어제 일처럼 생각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축건물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는 가운데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농작물 작황 상황을 보고받으며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에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농작물 작황 상황을 보고받으며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에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농작물 작황 상황을 보고받으며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에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로 신축된 건물들이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농작물 작황 상황을 보고받으며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에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축건물을 둘러보며 활짝 웃는 가운데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을 받아적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축건물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는 가운데 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다. 연합뉴스

주민들이 무너진 주택 신축 공사에 기뻐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정말 기쁘다”며 “설계와 시공에 이르는 건설 전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살림집 설계를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일률적으로 한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지대적 특성, 인민들의 편의와 요구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원칙에서 독창성이 부여되고 주변 환경과의 예술적 조화성, 다양성이 적절히 결합되게 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깨알 지시’도 잊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피해복구 공사에 동원된 군도 치하했다. 그는 “우리 당을 위함이라면, 우리 인민을 위함이라면, 우리 조국의 번영을 위함이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화를 복으로 전변시키는 인민군대의 고상한 정신 도덕적 풍모는 이 땅의 모든 기적을 창조하는 근본 비결”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 강원도 지역의 농사 작황도 둘러봤다. 그는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에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며 “올해는 정말 유례없이 힘든 해이지만 투쟁하는 보람도 특별히 큰 위대한 승리의 해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찰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월 말 전국노병대회 이후 처음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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