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후 등교 수업 늘어난다…유은혜 “오전·오후반 등 도입”


다음 주 이후 등교 수업이 확대할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유·초·중·고·특수 학교 등교 인원을 전교생의 3분의 2, 2단계에선 유·초·중 3분의 1(고등학교·특수학교는 3분의 2 유지)로 제한하고 있다. 3단계에선 원격수업·휴업하도록 하고 있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11일까지 전국 유·초·중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된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원칙엔 변함없지만, 12일 이후 학생들의 등교 일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학사 운영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오후 학년제, 오전·오후반, 학급 분반 등 특성에 맞게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3일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서는 “수능 시험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시험장 확보, 감독 인력 추가 확보 등으로 철저한 준비 하에 시험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교육기관 방역을 위해 유 부총리는 “유·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라며 “방역 의무를 위반하는 학원에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내로 학원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원격 수업 확대로 불거진 학력 격차 문제와 관련해선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달 중 원격교육 실태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며 “원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격교육기본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원격 수업을 위해서는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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