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입양하고 5명 낳았다” 美 난임부부의 기적

연합뉴스

올해 결혼 4년차인 미국의 30대 부부가 4명의 아이를 입양한 이후 자녀 5명을 낳게 됐다.

16일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맥신 영(30)과 그의 남편 제이컵 영(32) 부부는 2016년 결혼한 뒤 임신이 되지 않자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영 부부는 2017년 2개월간 입양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위탁보호소에 두 명을 입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영 부부는 당초 원했던 숫자보다 많은 삼남매 입양을 제안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수락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위탁보호소에서 또 연락이 왔다. 먼저 입양한 3남매의 여동생 엘리엇도 입양할 의향을 묻는 전화였다. 이들은 망설임 없이 “좋다”고 말했고 총 4남매를 입양해 키우게 됐다. 아이들은 입양 당시 모두 4살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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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부부는 4남매를 키우는 동안에도 인공 수정을 진행했다. 이후 2년간의 노력 끝에 2018년 10월 아들 헨리를 낳았다. 부부의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연 임신은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이들 부부에게 네쌍둥이가 생긴 것이다.

병원에서는 네쌍둥이를 낳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맥신 영이 네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하면서 영 부부의 자녀는 모두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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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 영은 “4남매를 입양한 일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었다. 네쌍둥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됐을 때도 정말 흥분됐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입양한 큰 아이들이 동생들을 잘 돌봐주고 있다”며 “모두가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우리 가정에는 서로를 보살펴주며 항상 사랑이 넘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크면 쌍둥이를 빼고는 모두 나이가 다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매 학년 한 명씩 나란히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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