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대중화를 향해…라인업 강화 나선 폭스바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중장기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폭스바겐 코리아가 브랜드 핵심 전략인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 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진정으로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내년 초 컴팩트 SUV 티록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2022년에는 대형 SUV 테라몬트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가을엔 골프 8세대 신형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D.4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후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올해 신형 투아렉, 티구안 등 SUV가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투아렉은 지난 8월 294대가 팔려 법인 설립 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티구안은 지난 6월 수입 SUV 최초로 국내 누적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다.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초도 물량이 완판돼 추가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아테온의 성장도 도드라졌다. 아테온은 올해 1월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이 출시됐다. 오는 12월에는 신형 파사트 GT를 선보여 세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신형 제타를 공개했다. 7세대 제타는 상품성이 개선됐으나 가격은 낮췄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4%의 추가 할인 효과로 약 23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 차’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수입차 시자의 대중화’라는 핵심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임기를 추가 연장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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