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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갇힌 동물 사라질까?’…로봇 돌고래 등장

사육사들도 깜빡 속을 정도
외관도 행동도 진짜 같은 ‘로봇 돌고래’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실제 돌고래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로봇 돌고래가 개발돼 화제다. 수영장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묘기를 배워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등 실제 돌고래가 하는 일을 똑같이 대신할 수 있어서 조만간 동물원에 갇힌 동물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엣지 이노베이션은 약 2600만 달러(약 298억원)를 들여 로봇 돌고래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의료 등급 실리콘으로 피부를 만들고 인공지능 기술로 행동 양식을 학습해 진짜 같은 돌고래 로봇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엣지 이노베이션의 월트 콘티 대표(CEO)는 “현재 돌고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에서 약 3000마리의 돌고래가 야생에서 잡혀 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가며 훈련을 받고 있다”며 로봇 돌고래를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돌고래와 사랑에 빠지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로봇 돌고래는 중국에서 개원 예정인 동물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콘티 대표는 이와 함께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해양 생물들도 개발해 로봇 동물 테마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할리우드 영화 ‘프리윌리’나 ‘딥블루씨’, ‘아나콘다’에서 나온 수중 생물들도 로봇으로 출시해 실제 야생동물과 비슷한 로봇 동물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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