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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해외입국자 확진자 151명 “발생율 0.7%”

인천 중구 임시생활시설에서 2차례 이탈자 나와

이탈자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샀던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의 확진자 발생율이 0.7%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9곳의 입소자는 2만1592명이었고, 이 가운데 1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자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이 0.7%로 나타난 것이다.

이탈자가 발생하고, 상권이 위축된다며 주민들의 반발이 일었던 인천 로열엠포리움호텔과 경기 라마다용인호텔의 확진자 발생율은 각각 0.8%(입소자 1415명 중 확진자 12명), 1.0%(입소자 1260명 중 확진자 13명)로 평균을 웃돌았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임시생활시설의 확진자 발생율도 0.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설에서 이탈자 발생 사고는 세 건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20일 인천 중구 소재 임시생활시설 격리자 1명 이탈한 데 이어 7월 20일 경기 김포 소재 임시생활시설 격리자 3명이 이탈했다. 또 8월 3일 인천 중구 소재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자 1명 이탈했다.



허종식 의원은 입시생활시설의 확진자 수를 집계한 이유는 시설의 투명성을 확보해 시설 주변 주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종식 의원은 “해외 단기 입국자들이 시설에 어느 정도 입소하고, 어느 정도 확진자가 발생하는지 그동안 주변 주민들은 ‘깜깜이’ 상황이었다”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동선을 공개하며 주의를 촉구하는 것처럼 임시생활시설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의원은 이어 “시설 운영 지역에서 전파된 사례나 시설에 종사했던 관계자들 중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역당국이 시설 주변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올해 국비 212억 원이 투입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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