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이 노랗게 타들더니…” 애플워치SE 발화 논란

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

애플이 지난달 23일 국내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SE’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현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애플 소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사모에는 지난 17일 ‘애플워치 터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늘 배송받았는데 (사용 도중) 방금 터졌다”며 “손목이 갑자기 뜨거워져 본능적으로 입술을 댔는데 너무 뜨거워 깜짝 놀라 풀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액정이 서서히 노랗게 타들어 가는 게 보였다”며 “두시간 이상 열기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가진 기기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여기에는 글쓴이의 말처럼 액정 한쪽이 마치 불에 그을린 듯 망가진 모습이 담겨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자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건수는 3건이다. 모두 충전 중 발생한 발열 이후 액정 오른쪽 상단부가 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 부위가 같은 탓에 일각에서는 하드웨어 결함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나온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손목에 종일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또 애플 측이 제품 환불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아직 애플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며 해외에서는 발열·발화 사례가 알려지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