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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권거래소 “19일 오후 5시30분 이후 거래 전부 무효”

사진=연합뉴스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가 중부유럽시간(CET) 기준 19일 오후 5시30분 이후 이뤄진 모든 거래를 취소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로넥스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상품 거래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자산 거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장 마감 전에 이례적으로 주가가 변동하자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설명했다.

유로넥스트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포르투갈 리스본, 아일랜드 더블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9분에는 유로넥스트가 운영하는 파리 거래소를 시작으로 브뤼셀, 암스테르담, 리스본, 더블린 거래소에 기술적 장애가 발생해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파리 거래소를 기준으로 낮 12시45분부터 주식거래가 가능해졌고, 낮 12시50분부터 파생상품 거래가 이뤄졌지만, 보증과 증서 업무는 재개되지 못했다.

유로넥스트 거래가 마비된 것은 지난해 9월 암스테르담, 브뤼셀, 파리에서 주식옵션 거래를 중단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1년 반 사이 세계 주식시장에서 수많은 기술 결함 문제가 발생했다”며 “기술 측면에서 투자가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무역 협상 난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33포인트(0.42%) 떨어진 1만2854.6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13%) 내려간 4929.27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7포인트(0.08%) 하락해 1만9374.21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3포인트(0.59%) 내린 5884.65를 나타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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