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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킷레인도? 오왼 결국 퇴출… 래퍼 단체 마약 파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왼, 루피, 블루, 나플라. 방송화면 캡처

2018년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 거머쥔 나플라와 루피가 소속된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의 래퍼들이 단체로 대마초를 피워 적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래퍼 오왼은 최근 ‘쇼미더머니9’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제작진을 향한 비난의 화살도 이어지고 있다.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받은 래퍼 오왼이 더는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지 않는다. 엠넷은 20일 오왼의 하차 사실을 밝히고, 촬영분에서 편집할 뜻을 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지난해 9월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오왼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중이다. 블루는 지난 6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불러 역주행한 ‘다운타운 베이비’의 주인공이다.

소속사 메킷레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지만 파장은 커지고 있다. ‘쇼미더머니777’에서 나플라와 루피가 큰 인기 끈 이유는 뛰어난 실력도 한몫했으나, 거칠어 보이는 생김새와는 다른 반전 매력이 더 큰 역할을 했다. 순박한 이미지에 힘입어 팬덤이 확장했기 때문에 팬들의 배신감은 높아지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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