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동남권 경제지표 ‘심각’…“가계대출 연체율도 높아”

김두관 의원, 지역 금융지원 강화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위원이 한국은행 부산울산경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부산과 경남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로, 다른 시도의 연체율보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월등히 높았다. 더욱 심각한 점은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의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 내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계부채 위기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는 전반적인 가계소득 감소가 지속하면서 지역 경제주체들의 형편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는 대표적인 신호라고 김 의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라는 전례 없는 재난 사태로 인해 부·울·경 지역의 가계부채 문제는 제도권 내의 구제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두관 의원은 “각 지역 한국은행이 담당 지역의 가계부채 위험 관리는 물론 신성장·일자리지원, 중소기업대출안정화 프로그램 확대 등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