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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일정표 나왔다… 9일 PO부터 고척돔 편성

한국시리즈 11월 17~25일 고척돔서 7전 4선승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뉴시스

‘코로나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모두 추위의 변수를 감안해 돔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2020년도 제8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포스트시즌 일정을 논의했다. 정규리그가 예정대로 오는 30일에 종료되면 포스트시즌 첫 단계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1월 1일부터 이틀간 리그 4위 팀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4위 팀이 승리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차전으로 끝난다.

와일드카드와 리그 3위 팀의 대결인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11월 4~5일과 7일에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 리그 2위는 11월 9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자를 가린다. 플레이오프부터 모든 경기는 고척돔에서 개최된다. 한국시리즈는 같은 달 17일부터 7전 4선승제로 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로 펼쳐진다.

KBO는 “지난 4월 7일 긴급 실행위에서 논의된 대로 중립경기 기준일(11월 15일)을 포함한 시리즈인 플레이오프부터 고척돔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38일을 순연한 지난 5월 5일에 개막했다. 미국·일본보다 빠르게 개막하면서 지난해까지 정규리그에 편성했던 팀당 144경기를 축소하지 않았다. 다만 포스트시즌은 평년보다 늦은 11월에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의 고척돔 편성은 늦가을 추위로부터 장내 인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다.

실행위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한해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각 팀의 신청과 별도로 8회 이후부터 경기 종료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심판의 판단에 따라 비디오판독을 실시하는 제도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 30명 가운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 의심증상자,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각 팀은 시리즈 엔트리를 제출할 때마다 예비 엔트리 명단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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