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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다녀간 다음날 사과문 발표하는 CJ대한통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1일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 분류 작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2일 최근 잇따른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CJ대한통운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2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CJ대한통운 박근희 대표이사의 사과문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어 택배기사와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대책 발표 시간을 갖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박 부회장은 여야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에서 과로사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과로로 인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올해만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가 불거지자 긴급 근로점검에 들어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9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의 (택배가 모이는) 주요 서브 터미널 40개소와 대리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21일∼다음 달 13일 과로 등 건강 장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조치 긴급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긴급 점검 대상인 대리점과 계약한 택배기사 6000여명에 대한 면담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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