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내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 아냐…카더라 고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 사진)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 카더라’는 주장을 펼친 기자를 법의 처분에 맡겼다며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조 전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 모 방송 A기자의 SNS 글을 공유하며 “A기자가 정 교수는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는 점을 다시 주장하면서 허위사실을 더욱 상세히 게재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서 A기자는 “지난해 4월 제가 썼던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 카더라’를 (조국 전 장관이) 허위사실 적시라 했던데 (사실인지) 한번 볼까요”라며 “일반인은 잘 모르는 ‘매매 예약’ 후 해제, 무슨 차명소유 의혹, 지금 가진 서초구 방배 아파트는 올봄에 화려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건건이 몇억, 십몇억 차익 등등 이만하면 엄청난 기술 구성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정 교수의 눈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선 “부인 외모 거론은 뜻하지 않게 지나쳤고 인지 감수성이 모자랐음을 인정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미 A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조 전 장관은 “A기자 글을 고소인 조사에서 추가로 제출했다”며 “(그 과정에서 A기자 주장에 대한) 반박 역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컨대, 정 교수는 ‘엄청난 부동산 기술’을 부려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투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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