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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승희, 넘어져도 멘탈이 금메달 “2등해야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가방 디자이너 박승희가 ‘강철멘탈’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승희는 자신이 참가했던 2014년 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MC 유재석은 박승희에게 “쓰러졌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며 경기 중 두 번이나 링크 위에 엉덩방아를 찧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승희는 “그냥.. ‘2등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놀란 유재석이 “보통 그런 상황이면 ‘아 끝났다’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재차 묻자, 그는 “제가 빨리 일어나면 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넘어지는 바람에 3등이 됐다. 아쉽다”고 말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를 은퇴하게 된 배경과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디자이너로 변신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박승희는 “원래 꿈은 디자이너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패션 쪽에 있었다. 어쩌다 보니 운동을 하게 됐는데 잘하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은퇴해야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오랜 꿈이었기 때문에 가족은 반대하지 않았다”면서도 “주변 분들과 패션 업계 쪽 분들은 반대하더라. ‘안정적인 길을 두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박승희는 “운동하면서도 의류 디자인 공부를 병행했다. 은퇴 후에는 가죽과 소재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음을 밝혔다.

또 “디자인도 직접하고 생산도 발로 뛰고 있다. 다른 직원은 없다. 나와 언니 둘이서 하고 있다. 내가 대표고 언니가 이사”라고 밝히며 디자이너로서의 생활도 전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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