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울주세계산악영화제 23일 온라인·자동차 극장으로 비대면 개막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 상영관과 자동차 극장을 병행 운영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고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 걸음 더’를 슬로건으로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도전과 극복,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영화가 다수 선정됐다. 역대 최대인 76개국 526편의 영화가 출품되어 특별 상영 기간을 포함해 총 43개국 132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지금까지 무료로 진행하던 영화 상영을 올해 처음 유료로 전환하고 영화제 기간도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 상영관인 ‘움프 온 에어’와 자동차 극장인 ‘드라이브 인 움프’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상영관은 국내 영화제 최초로 한국과 해외 관객 모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통합 관람권 ‘움프패스’를 도입해 패스 1회 구매로 영화제 기간 온라인 상영관의 모든 영화와 기타 영상콘텐츠를 볼 수 있다. 움프패스의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했다.

영화제 기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광장에는 100대 규모의 자동차 극장 ‘드라이브 인 움프’가 설치 됐다. 이곳에서 20편의 작품을 14회에 걸쳐 상영한다. 100% 사전예약제며 차량당 가격은 5000원이다.

자동차극장 상영작은 ‘윙즈 오버 에베레스트’와 ‘포인트 브레이크’와 같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산악 블록버스터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내 생애 첫 번째 작별’ 등과 같은 가족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큰 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는 ‘파리대왕’, ‘티벳에서의 7년’ 등의 고전 명화들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가 비대면 방식을 택하면서 예정됐던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과 캐나다 주빈국 프로그램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