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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독감 백신 접종 80대 여성 또 사망

국민DB

대구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집 인근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이 여성은 3일 뒤인 이날 오전 8시30분쯤 호흡곤란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제품이다. 앞서 대구에서 사망한 70대 남성이 맞은 것과 같은 제품이지만 접종 병원은 다르다. 여성이 맞은 백신도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이 아니다.

동구보건소는 환자가 사망한 의료기관에서 해당 사실을 통보 받은 즉시 질병관리청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의원 및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의원에서 19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는 149명(사망자 제외)이며 이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70대가 독감 백신 주사를 맞고 숨졌는데 검시 결과 음식물이 목에 걸려 기도를 막아 질식사한 것이라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대구 이외에도 경북, 인천, 고창, 대전, 목포, 제주, 광명, 고양, 창원 등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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