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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통영서 독감백신 접종 70대 또 숨져…경남 3번째


경남 통영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숨졌다. 경남에서 발생한 3명째 사례다.

22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통영시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A씨(78)가 숨져있는 것을 목욕탕 이용객이 발견해 응급실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지난 20일 통영 시내에 있는 한 내과 병원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 신장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목욕탕 내 온탕에 앉아 온욕하고 있던 A씨가 옆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를 불러 응급실로 후송했다.

보건 당국은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남 창원서 독감 백신 맞은 70대 2명 사망
이에 앞서 경남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70대 노인 2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쯤 경남 창원에 있는 한 목욕탕 열탕 안에 B씨(70대)가 숨져있는 것을 목욕탕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이후 사망까지 걸린 시간은 56시간이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해당 백신이 보관 중 또는 이송 중 상온 노출, 백색 가루 침전 등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사망자는 진해구에서 나왔다.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C(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씨가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집 근처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경남도 보건당국은 C씨가 접종한 병원에서 보관 중인 백신의 종류와 보관 상태, 이송과정,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에서만 이틀 사이에 독감백신 접종 추정 사망자만 3명이 발생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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