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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X서정아트센터, 신진작가발굴 프로젝트 첫번째 전시 개최 '숨,고르다: COMMA'展


비씨카드와 서정아트센터가 국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영 아티스트 전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그 첫 번째 전시인 ‘숨, 고르다 : COMMA’展을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 아티스트 전시 프로젝트’는 비씨카드 본사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차후에는 이와 관련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대중과 예술을 잇는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1년에 걸쳐 1부, 2부로 각각 나눠 진행하는 ‘숨, 고르다 : COMMA’展의 1부 전시는 10월 14일부터 2021년 4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다. 전시는 사내 직원들이 머무는 공간마다 각 장소에 어울리는 작품을 배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일차적인 목표를 두며 신진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1부는 릴리손, 모모 킴, 백인교, 오완석, 이원태, 피정원 작가가 참여한다. 비씨카드 동관 2층 로비에서는 백인교 작가의 설치 작업 (2020)과 오완석 작가의 (2018) 시리즈, 피정원 작가의 시리즈와 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데, 화려한 색채와 무채색의 작업이 공존하면서 단조로웠던 공간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또한, 유리판 위에 물감을 겹겹이 쌓은 독특한 방식으로 시간의 퇴적을 표현한 이원태 작가의 ‘겹’(2018-2019) 연작은 비씨카드 사내 19층 통로에 전시된다. 두툼한 소나무의 표피를 연상하게 하는 이원태 작가의 작업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을 볼 수 있다.

20층 카페테리아에는 릴리손 작가의 ‘Feeling Diary LA Inspiration 1’(2018), 모모킴 작가의 ‘Breakfast at the Rosort’(2019) 등 총 일곱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릴리손 작가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룰루레몬 스토어 현장 벽화 작업(2018)을 하는 등 다수의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모모킴 작가는 뉴욕 카페베네 벽화작업(2013)과 맨해튼 첼시 프로젝트(2017)와 같은 국내외 예술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이로써 제작 기법부터 소재까지 각기 다른 1부 참여 작가들의 작업은 각자 자신들만의 언어로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 전시의 명칭인 ‘숨, 고르다 : COMMA’展은 많은 직장인이 출퇴근하는 곳이자 서울 중심지인 을지트윈타워가 지닌 장소성을 활용하여, 정해진 동선 없이 건물 내에서 마주하는 작품들이 관람자에게 숨 고를 시간과 여유를 가져다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씨카드 채병철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진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전시될 공간도, 기회도 없는 시기”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작가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비씨카드 신사옥을 방문하는 대내외 고객들께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서정아트센터 이대희 대표는 “이번 전시를 주관하면서 일반적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자유로운 동선이 허락되는 만큼 관람자들이 다채로운 시각 예술을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접어들면 신진 작가들과 대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차후 이어질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서정아트센터는 지난 6월 본 전시 공간인 을지트윈타워 3층에 갤러리 분관을 개관하면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시티 본관 개관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영국의 신진작가 단체인 UKYA와 영국의 사치(Saatchi) 갤러리가 함께하는 전시에 VIP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으며, 미국 LA Art Show,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의 국제 무대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CGV와의 협업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 기획전시 ‘더블 프레임’을 진행하고, CGV오리 스퀘어에서는 ‘큐레이터와 영화보기’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서정아트센터는 일상 속에서 미적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예술과 대중 간의 소통을 확장하는 역할을 실현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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