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이 괴롭히면 슬기가 구해줘” SM 전 연습생 글

아이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9·본명 배주현)을 둘러싼 ‘갑질·인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전 연습생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일본인 후쿠하라 모네의 SNS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연습생 시절 자신 역시 아이린 갑질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 따르면 후쿠하라 모네는 “연습생 시절 주현 언니가 날 괴롭혔고 그때 슬기 언니가 도와줬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또 한국어와 영어로 ‘이지매(괴롭힘·따돌림을 뜻하는 일본어)’ ‘괴롭힘’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후쿠하라 모네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일본으로 돌아가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 20일 15년 차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한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휴대전화를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글 말미에 레드벨벳 곡 제목 ‘사이코(psycho)’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 ‘몬스터(monster)’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이린의 이름이 지목됐고 업계 관계자들의 폭로 글이 잇따라 나오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결국 아이린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갑질 당사자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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