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하다 음란행위 딱 걸렸다…CNN 법률자문 망신살

AP뉴시스

CNN 법률자문 겸 뉴요커 소속 작가인 제프리 투빈이 화상회의 도중 음란행위를 하다 걸려 망신을 당했다.

20일 CNN, BBC 등 다수 매체는 투빈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회의를 하던 중 손으로 성기를 만지는 등 음란행위를 해 뉴요커에서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투빈은 지난 주 뉴요커와 WNYC라디오 직원들과 줌으로 회의를 하던 중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켰다. 회의에 참석했던 익명의 제보자는 회의가 잠시 중단되었을 때 투빈이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듯 하더니 손으로 성기를 만졌다고 전했다.

투빈은 바이스에 “카메라가 꺼져 있는 줄 알았다”며 “줌 화면에서 내가 보이지 않을 줄 알았다. 음소거도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 동료에게 “내가 멍청한 실수를 했다”며 사과했다.

뉴요커는 성명을 내고 투빈이 정직됐다고 알렸다. CNN 또한 ”투빈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다만 CNN은 ‘투빈의 개인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복귀할 예정이냐’는 폭스뉴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빈의 행위를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보냐’는 질문에도 CNN과 뉴요커 측은 말을 아꼈다.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인 투빈은 ‘방대한 음모 : 대통령을 거의 침몰시킨 섹스 스캔들 속 진짜 이야기’ ‘생의 질주 : 국민 대 O. J. 심슨’ ‘더 나인: 미국을 움직이는 아홉 법신의 이야기’ 등 베스트셀러를 여럿 낸 유명인사다. 지난 8월에는 2016년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의 유착 의혹 수사 과정을 담은 ‘진짜 범죄와 경범죄: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수사’를 출간했다. CNN에서는 2002년부터 법률 자문으로 일했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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