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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변화시킨 인물” 외신 잇따라 긴급 보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홍라희 여사와 2006년 호암상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사실이 알려지자 외신들이 잇따라 긴급뉴스로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긴급뉴스로 이 회장 별세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를 세계 최대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생산 기업으로 변화시킨 이 회장이 향년 78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고 이 회장을 소개하며 그의 일대기를 전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이 회장에 대해 “소규모 TV 제조사를 글로벌 가전제품 거인으로 변화시켰다”며 “이 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한 약 30년간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제조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며 “은둔형 생활방식으로 유명한 이 회장의 구체적인 상태에 관해선 공개된 바가 적어 그의 마지막 날들 역시 미스터리에 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3년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경영 20주년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중국 언론들도 긴급뉴스로 이 회장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환구망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 별세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도 주요 화제에 올랐다.

일본 닛케이신문도 “삼성전자가 25일 이 회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며 “삼성의 경영은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위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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