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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체조선수로 알아” 118kg 거구의 최지만의 다리찢기 비결은

마이너리그 시절 부상 극복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필라테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3차전 1회초에 다리를 길게 벌려 공을 잡아내며 선두 타자 무키 베츠를 아웃 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사람들이 저를 체조선수로 알아요”
키 184cm, 체중 118kg에 육박하는 최지만이 다리 찢기 호수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필라테스였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루수를 도맡아 하는 최지만이 ‘다리 찢기’를 통한 호수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지만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3차전 1회초에 다리를 길게 벌려 공을 잡아내며 선두 타자 무키 베츠를 아웃시켰다. 다리를 일자로 길게 찢어내는 모습은 흡사 체조선수가 생각나는 유연함이었다. 동료 야수들의 악송구를 1루 베이스에서 발을 떼지 않고 몸을 쭉 뻗어 전부 잡아내며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들과 뒤엉켜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최지만은 25일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나를 야구 선수가 아니라 체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최지만은 체조 선수 같다”며 거들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시절 많이 다쳤다”며 “좀 더 유연해지고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비시즌에 필라테스를 했고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부상을 극복하기 위한 필라테스를 한지는 3년이 됐다고 전해졌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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