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독감 예방접종 예정대로…허위정보 엄정 대응”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세종시 연동면 보건지소에서 현장 시찰을 마친 후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독감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며 “질병관리청이 보고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어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접종을 받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해 주시고 사전예약이나 접종 후 이상 반응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통을 계속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방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철저하게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직접 세종시 소재 보건소를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바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예방접종 후 사망자 절반 “연관성 낮다”지만… 불안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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