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4경기 남겨둔 KT 아직 2위 포기 않았다…3연승 추가

KT, LG보다 2경기 더 승리해야 2위 얻어낼 수 있어
LG 남은 2경기 승리시 KT 4경기 전승해야만 2위

KT 위즈가 25일 롯데 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NC 다이노스가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2위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리고는 여전히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KT는 2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10대 5로 이겼다. 이번 경기 승리로 3연승을 얻어낸 KT는 시즌 79승 1무 60패(승률 0.568)를 거둬 79승 4무 49패(승률 0.572)를 기록하고 있는 2위 LG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KT가 LG를 밀어내고 2위의 자리를 얻어내려면 LG보다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2경기를 남겨둔 LG가 2승을 하면 4경기를 남겨둔 KT가 전승을, LG가 1승 1패를 하면 KT는 3승 1패를 해야 하는 식이다. LG가 2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KT는 2승만을 더 거두면 된다.

LG와 KT 모두 약체팀과의 경기만이 남아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LG와 29~30일 KT와 맞붙게 된다. LG는 나머지 한 경기를 30일 SK 와이번스와, KT는 27~28일 KIA 타이거스와 맞붙게 된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KT에 승기가 기울었다. KT 4번 타자 유한준은 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KT는 4회 샘슨의 실책을 기회로 3점을 보탰다. 샘슨은 무사 1루 상황에서 강민국의 보내기 번트를 2루에 송구하면서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주는 실책을 범했다. 이어진 심우준의 희생 번트와 조용호의 2타점 2루타와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까지 쳐내며 KT가 3점을 더 추가했다. KT가 6대 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더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