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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살라와 동급”…손흥민 향한 극찬 릴레이

네빌 “손흥민은 스털링-살라-마네와 동급”
캐러거 “과르디올라-클롭이 손흥민 떠올릴 것”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토트넘을 사랑해”

번리전 후 무리뉴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미소 짓는 손흥민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스털링-살라와 동급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손흥민(28)에 대해 게리 네빌(45), 제이미 캐러거(42) 등 영국 축구 레전드들과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등 다양한 인사들이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에 1대 0 신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또 4경기 연속골을 올리며 리그 득점 단독 1위(8골)에 올랐고, 시즌 10호골로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의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영국 축구 레전드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손흥민은 너무 과소평가돼있고, 다른 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 비해 빛을 못 받고 있다”며 “정말 놀랍고 뛰어난 선수고, 모든 걸 다 잘 해내기에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악몽과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람들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주기적으로 이야기하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손흥민은 그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며 “만약 손흥민이 리버풀이나 맨시티에 있었다면 그는 그들과 같은 격찬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도 네빌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만약 스털링이나 마네가 클럽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이 영입을 원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이처럼 끝없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토트넘은 2023년까지 주급 15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인 손흥민에 더 조건의 장기 계약안을 제시한 걸로 알려져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클럽의 모든 사람은 손흥민과 완전히 사랑에 빠져있고, 그가 이 팀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클럽이 3년에서 4~5년으로 계약을 늘리려고 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아직 3년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현재는 모두가 걱정할 만큼 우리가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있는 건 아니다”며 “손흥민이 이곳(토트넘)을 사랑하고, 미래에도 토트넘과 오래 함께하고 싶어한다고 믿는다. 그는 더 좋은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고, 기간이 짧든 길든 팀과 손흥민이 결론을 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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