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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배럿 연방대법관 인준안 통과… ‘보수 우위’ 재편

AFP/연합뉴스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미 상원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 상원 전체회의 인준투표에서 찬성 52표 대 반대 48표로 배럿 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낙점한 배럿 지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희망대로 다음 달 3일 대선 전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보수 성향인 배럿 대법관의 합류로 미국 연방대법관의 이념적 지형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확실한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배럿 대법관은 지난 9월 타계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이다. 보수 성향 5명 대 진보 성향 4명인 미국 대법원 내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은 ‘진보의 보루’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그 후임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배럿 판사가 지명되면서 논란이 컸다.

특히 미국 대선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타계하면서 지명 절차는 대선 후로 미뤄야 한다는 지적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하자 대선 불복 소송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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