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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잘하는데 왜 그만둬?” 이동국 은퇴소식에 설수대 ‘폭풍 눈물’

이수진씨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들인 설아, 수아, 시안이(설수대)가 이동국의 은퇴 소식을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아빠의 은퇴발표 영상을 처음 본 설수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차 안에서 이동국의 은퇴 발표 영상을 시청하는 삼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가만히 보던 아이들은 셋 다 서러움을 이기지 못한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설아양은 “아빠는 왜 그만두는 거야? 그냥 계속 할아버지 될 때까지 계속하지, 왜 이렇게 그냥 잘할 때 딱 가운데에서…”라고 울먹이다 이내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수아양과 시안 군도 말없이 눈물을 훔쳤다.

이수진씨는 영상과 함께 “학교 끝나고 차에 타서 아빠의 은퇴 소식을 처음 알리고 은퇴 발표 영상을 함께 보면서 어린아이들의 느낌은 어떨까 내심 궁금했는데 이렇게 폭풍 오열을 할 줄이야”라면서 “아직 어린아이들인 줄만 알았는데 너희들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구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울면서 연락이 오셔서 종일 울고 또 울었다. 우리 그냥 함께 마음껏 울어요”라며 남편의 은퇴에 따른 아쉬운 마음을 공유했다.

앞서 26일 이동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는 글과 육성 메시지를 남겨 은퇴를 알렸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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