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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언양읍 2035년에는 울산 최대 신도시로 재탄생

한우 불고기로 유명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이 2035년에는 울산 최대 신도시로 발전된다.

울산시는 계획의 범위와 목표, 지표 설정, 공간구조, 부문별 발전 전략 등을 담은 2035년 울산 도시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오는 30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은 인구 17만의 부산 기장과 35만의 양산, 11만의 밀양, 26만의 경주를 포함한 장래 200만 인구를 흡수하는 광역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발판으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로 도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기존 도시발전 핵심축을 1 도심에서 2 도심 4부 도심 5 지역 중심으로 변경했다.

도심은 기존 도심(중구·남구)과 신도심(언양·삼남)으로 짜였다. 개발제한구역으로 기존 도심과 단절된 울주군에 신도심을 조성하고 부산, 경북, 경남 등 인접도시와 협력을 강화해 울산을 대표하는 광역도시권을 형성하자는 것이다. 부도심은 농소, 범서, 온양, 방어진 등이고, 두동·두서, 상북, 청량·웅촌, 서생, 강동이 지역 중심이다.

도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도 수립했다. 도심권(중구, 남구 일원)은 행정·업무·문화·금융·혁신 등 도시중추 기능을, 북부권(북구 일원)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주거 기능 강화를 향후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남부권(온산, 온양, 웅촌 등)의 경우 울산신항 개발, 동북아오일·가스허브 및 에너지 관련 사업 등의 추진을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동부권(동구)은 대규모 조선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지만, 개발제한구역과 지형여건 등으로 시가지 확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도시계획안에 주목해야 될 지역은 서부권이다. 서울산권의 중심인 언양과 KTX울산역세권을 중심으로 중·남구 도심과 쌍벽을 이루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핵심지역이다.

서부권은 개발 가능한 용지가 풍부하고 고속도로·철도 등 국가기관 교통망이 다양하다.

이에 따라 이곳에 정주여건이 확보된 주거단지를 개발해 외부 인구를 유입하고 KTX울산역세권의 복합특화단지와 하이테크밸리, 반천산단 등을 연계한 R&D비즈니스 밸리는 마이스(MICE)·관광,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특화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오는 2035년 울산의 계획인구도 서부권의 경우 현재 13만8994명에서 20만명으로 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2035년 울산 도시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전망하는 도시기본계획(안)으로서 향후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수정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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