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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민연금 물적분할 반대 결정에 “아쉽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연합

LG화학이 국민연금이 물적분할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한 사실에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LG화학은 2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이라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할은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해 주주가치와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라며 “주주총회 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을 최종 결정하는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물적분할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이 기업의 성장 동력을 빼앗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냈지만 다수가 ‘주주가치 훼손’으로 판단하며 반대표 행사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LG화학 지분을 10.28% 보유한 2대 주주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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