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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어 KT도 ‘2위 보인다’…9·10구단 1·2위 현실화?

NC, KBO 역대 최초 ‘30홈런-100타점’ 3명 배출…알테어 ‘30홈런-100타점’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T 4번 대타 김민혁이 9회 초 1사 2루 때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

KT 위즈가 4연승을 달리며 2위 싸움은 시즌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KT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자력 2위가 가능하다.

KT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KT는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월 투런 홈런에 이어 2회와 3회에도 조용호와 장성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4-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KIA도 3회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4회말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김민식과 유민상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2루타가 터지면서 4-5까지 쫓아갔다.

이후 소강상태에 빠진 경기는 KIA가 8회말 뒤집었다. 2사 2, 3루에서 대타 황대인이 KT의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6의 역전승을 마무리한 KT 김재윤, 장성우 배터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하지만 이날 경기에 대한 집념은 패배 시 사실상 2위가 어려워지는 KT가 더 강했다. 9회 대타 김민혁은 KIA의 사이드암 마무리 박준표를 상대로 재역전 투런 홈런을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윤은 8회말 실점했지만 9회말은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이번 승리로 80승 1무 60패로 승률 0.571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가 없었던 2위 LG트윈스(79승 4무 59패˙승률 0.572)와의 승차도 없어졌다. 승률도 0.001차에 불과하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대 0 승리를 지킨 두산 투수 이영하와 포수 박세혁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

5위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3대 0으로 꺾고 4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가 7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역대 81번째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NC는 KBO리그에서 30홈런-100타점 선수를 3명(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배출한 첫 번째 팀이 됐다.

30홈런-100타점 애런 알테어 뉴시스

다만 경기에서는 8위 삼성 라이온즈가 NC를 상대로 12대 2의 대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SK 와이번스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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