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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도 코로나19 양성… ‘메호대전’은 불발

FIFA 성명 “인판티노 회장 양성 판정”
호날두, 메시와 챔스 격돌 앞두고 양성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EPA연합뉴스

지아니 인판티노(50·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감염돼 격리됐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는 최초 확진 2주 만의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인판티노 회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인판티노 회장과 최근 수일 동안 접촉한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필요한 절차를 밟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최소 열흘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유럽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축구계를 위협하고 있다. ‘메호대전’도 불발됐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호날두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29일 오전 5시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예정돼 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2년 5개월 만의 성사로 기대감을 모았던 ‘메호대전’은 결국 불발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하루 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득점 없이 비긴 대회 리그A 3조 3차전에 출전한 뒤였다.

호날두는 무증상 감염자였지만, 최초 확진 이후부터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가 격리됐다. 앞서 지난 21일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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