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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 테라와 배틀그라운드 명성 잇는 차기작”

엘리온 12월 10일 국내 출시
북미·유럽에서 활용되는 이용권 구매 방식 채택… 부분유료화도
“PC MMORPG 전쟁 시대 열겠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카카오게임즈 제공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엘리온’이 오는 12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28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엘리온의 공식 출시일이 오는 12월 10일로 공표됐다. 그 전까지는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개발했다.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맡았다.

오랜 만에 국내 게임 시장에 PC 온라인게임이 상륙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실제 이 게임은 ‘MMORPG의 부활’을 내걸고 있다. 2017년 ‘지스타’를 통해 ‘에어(AI:R)’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 게임은 베타테스트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질타가 쏟아지며 전면 재수정 작업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이 게임은 ‘테라’를 만든 크래프톤 내 주요 개발진과 ‘아이온’ ‘아키에이지’ 등의 틀을 기획했던 외부 개발자들이 뭉쳐 프로젝트 초기부터 화제를 낳았다.

이날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엘리온이 ‘테라’ ‘배틀그라운드’의 명성을 잇는 차기작임을 강조하며 “광활한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PC MMORPG 본연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온은 논타깃팅(non-targeting) 스킬 사용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날 쇼케이스 주최측은 스킬 커스터마이징, 진영 전쟁 콘텐츠 ‘차원 포탈’, 클랜전 등을 소개하며 MMORPG의 새 부흥기를 자신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엘리온으로 다시 한 번 PC MMORPG 전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 엘리온 개발팀 김형준 PD, 엘리온 개발팀 채종득 개발실장, 엘리온 개발팀 김선욱 CD.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출시 당시 활용한 ‘이용권’ 구매 방식을 엘리온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작업장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지만 게임 내 각종 재화를 별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용권+부분유료화’를 채택했다고 봐야 한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오랜 만에 등장하는 MMORPG다. 깊이가 있는, 잘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저희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홀스튜디오 김형준 PD는 “엔드 콘테츠를 재밌게 끌고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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