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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대전 잔여경기 ‘연기’…플옵·시상식도

잔여경기, 다음달 17일·21일 진행
준플옵 25일, 플옵 29로 함께 연기
K리그2 대상 시상식 일정은 추후 결정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함에 따라 프로축구 K리그2 일정이 뒤로 밀리게 됐다. 확진된 한 명의 선수 외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K리그2 대전 소속 선수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팀의 정규라운드 잔여 경기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31일 FC 안양과 K리그2 26라운드 홈경기(대전월드컵경기장)를, 다음 달 7일 경남 FC와 최종 27라운드 원정 경기(창원축구센터)를 앞둔 상태였다. 하지만 연맹 결정에 따라 안양전은 다음달 17일로, 경남전은 21일로 미뤄지게 됐다.

다른 K리그2 팀들의 일정엔 변화가 없다. 확진된 대전 선수가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5라운드 경기 이후 지인과 만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에, 감염 이후 타 팀과는 직접 접촉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전의 2경기 일정이 밀리면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일정도 변경된다. 애초 다음달 18일,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각각 다음달 25일, 29일로 연기됐다.

K리그2에선 정규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되고, 2~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4위 팀 중 승리팀이 2위팀과 맞붙어 한 장의 승격 티켓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시상식도 일정 변경을 피하지 못했다. 원래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2 대상 시상식은 추후 연맹에 의해 확정된다.

다행히 대전 구단에 추가적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은 확진 선수가 발생한 뒤 28일 오전 구단 인원 6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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