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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경찰 청소년 디지털 범죄 예방책 마련

최근 SNS 지인 능욕물 합성 의뢰 협박 사건 잇따라

국민DB

SNS에서 음란물 합성 의뢰를 미끼로 학생들을 협박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경찰이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친구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하는 일명 ‘지인 능욕물’ 제작을 의뢰한 청소년들을 협박하는 사례가 5건 확인됐다.

‘텔레그램 감시단 참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텔레그램 이용자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인데 무료 합성을 해준다는 말에 혹해 의뢰하면 이를 빌미로 협박해 학생증 사진 전송, 얼굴 보이며 반성문 읽기, 바닥에 머리 박기 등을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신상을 공개하는 식이다.

협박당한 중·고등학생들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라 대구시교육청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다음주 중에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육방안 등을 마련해 더 이상 피해 학생이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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