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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시초는 전북대 … 4·4시위 재조명해야” … 60주년 학술대회

올해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대학생 데모의 효시인 '전북대 4·4 시위'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북대 제공.

올해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당시 전국 대학 최초의 데모였던 전북대의 ‘4·4 시위’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와 정치외교학과, 학생 학술동아리인 한국정치연구회, 한국지방정치학회, 전북대 총동창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그동안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4·4 시위에 대한 기록을 발굴, 재조명함으로써 현시대 젊은 학생들과 신진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를 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최근 줌을 통한 비대면 동영상을 제작하고 29일 유튜브로 공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대 신기현 교수의 ‘전북 정신과 4·4 시위’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민주화운동과 지역사회를 조명하는 세부 발제로 이어졌다.

특히 전북대 우숭민 학생은 ‘4·19 혁명과 4·4 시위의 역사성’을 주제로 학생 세대의 시각을 중심으로 발제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신기현 교수는 “60주년이 된 4·19 혁명 직전 전북대에서 발생한 4월4일의 대학생 시위는 당시 대학 중 최초로 발생한 것임에도 그 역사성이나 정체성은 충분히 발굴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4·19 혁명의 효시인 4·4 시위를 재조명하고, 전북도의 현대사 속 민주화 정체성 함양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규 전북대 총동창회장은 “1960년 당시 독재정권에 맞서 대학가에서 최초로 대학생 시위를 주도한 곳이 전북대”라면서 “자랑스러운 선배 동문의 활동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가 나서 기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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