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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 기사 폭행한 60대 집유 2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31일 버스 기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로 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고 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청주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B씨(48)는 지난 5월28일 오후 7시50분쯤 마스크를 쓰지 않은 A씨가 버스에 타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목 부위를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승객이 A씨를 말렸지만 A씨는 30분 가까이 소란을 피우며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모든 승객이 하차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운행 중인 버스 운전자를 폭행하고 장시간 운행을 방해함으로써 결국 승객들을 하차하게 만든 피고인의 죄가 무겁다고 인정돼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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