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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치고 올라간 장하나·최민경 시즌 첫승 조준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도약… 김유빈 3타 잃고 4위

장하나가 3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장하나(28)·최민경(27)이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첫 승, 최민경은 생애 첫 승을 조준하고 있다.

장하나는 3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638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를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고 완주했다. 최민경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공동 3위였던 두 선수는 나란히 2타를 줄인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단독 3위 허다빈(22)의 5언더파 211타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장하나는 투어 통산 13승, 최민경은 생애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장하나는 경기를 마친 뒤 “굉장히 힘든 하루였다. 36홀을 치는 느낌마저 들었다. 위기가 많았지만 전날 퍼트 연습에 몰두한 덕에 잘 막았다”며 “4라운드짜리 대회에서 2~3라운드 때 고비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 어제와 오늘 어렵게 경기한 만큼 내일(최종 4라운드)에는 잘 될 것”이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최민경이 31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민경은 “제주도와 핀크스골프장을 좋아해 조금 편한 마음을 먹었다. 잘 쳐보자 하는 생각으로 출전했는데, 챔피언 조로 들어갈 줄은 몰랐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 경험이 한 번뿐이다. 내일 어떤 마음이 들지 모르겠다. 긴장될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1~2라운드에서 연이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김유빈(22)은 이날 라운드 전반부에 부진해 타수를 잃고 단독 4위로 내려갔다. 초반 6개 홀에서 범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9·10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해 3타를 잃고 라운드를 마쳤다. 중간 합계는 공동 선두를 2타 차이로 추격한 4언더파 212타다.

서귀포=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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