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배 인정 기미 여전히 없어…법적 대응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선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 하고 있다.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CNN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백악관 고문들을 만나 대선과 관련한 법적 전략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CNN은 “대통령 보좌관들과 측근들은 선거 결과를 바꾸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시도에 대해 비관적”이라며 “이런 시도가 연임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정치적 활동에 가깝다고 보는 이도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와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한 주요 경합주에서 선거 관리 당국을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대선 패배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공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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