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가족의 비극…딸 이어 의붓아들도 사망

맨 왼쪽부터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휘트니 휴스턴, 바비 브라운 주니어, 바비 브라운. AFP연합뉴스

전설의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의붓아들 바비 브라운 주니어가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살 브라운 주니어는 전날 오후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응급의료 신고를 받고 브라운 주니어 집으로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브라운 주니어에 대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다”면서 브라운 주니어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운 주니어는 1980∼90년대 인기 댄스가수 바비 브라운이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친아들이고, 휘트니 휴스턴에게는 의붓아들이다. 브라운과 휴스턴은 1992년 결혼해 2007년 파경을 맞을 때까지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뒀다.

브라운과 휴스턴 가족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휴스턴은 8년 전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부검 결과 휴스턴이 코카인을 흡입한 뒤 욕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한 것으로 결론 났다.

또 브라운과 휴스턴의 친딸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2015년 조지아주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6개월 동안 혼수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22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부검 결과 그도 엄마처럼 마리화나, 코카인, 모르핀 등 각종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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