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단체,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 위해 기도

픽사베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

전 세계 선교단체와 기독교인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MBB·Muslim-Background Believers)을 위한 기도의 날에서 MBB와 함께하겠다는 기도를 했다고 미국 CBN 등이 보도했다.

이슬람 전문 선교단체인 하루안이브라힘오브알하야트미니스트리(이브라힘)는 미국 CBN과의 인터뷰에서 MBB들이 이슬람을 떠난 뒤 박해받는 상황에 대해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된 MBB를 위한 기도의 날에서 모로코 출신 개종자(오른쪽)가 나와 MBB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브라힘 관계자는 “이슬람은 타종교로의 개종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슬람을 거부하고 3일 이내에 돌아오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국가 전체가 개종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나라는 사형을 언도한다”며 “많은 개종자들은 직업을 잃거나 가족을 떠나야 한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는다”고 밝혔다.

이브라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MBB들은 자신들을 해방시킨 복음의 진리와 그 가치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그리스도를 위해 박해 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MBB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게 관련 선교단체들의 전언이다.

전 세계 MBB를 위한 인터넷 웹사이트인 ‘커뮤니오 메시아니카’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결코 외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이트이다. 전 세계 MBB들의 기도제목과 기도 응답, 간증을 볼 수 있으며 이들이 전 세계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MBB들의 간증과 기도응답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이슬람권에는 무슬림이었다가 기독교 복음을 접하고 세례를 받은 기독교인들이 살아간다. 특히 이란의 무슬림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3월 이후 매월 3000명 이상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기독교인 사이에선 ‘희망의 팬데믹’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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