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연예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았다” 이민정♥이병헌 러브스토리

이민정,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 이민정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정은 이병헌 분장을 하고 등장한 박나래를 보며 폭소했다. 그는 “오빠가 이거 진짜 싫어할텐데”라면서도 박나래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지었다.

화적연에 도착해 멤버들과 점심 식사를 하던 이민정은 “남편이 나래씨 분장 사진을 보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는 이병헌에게 ‘나래씨가 오빠 옷 입고 왔어. 진짜 웃겨’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병헌은 ‘ㅎㅎ 진짜 웃기네’라고 답장했다. 박나래가 “그게 끝이냐”며 아쉬워하자 이민정은 “앞에 ‘ㅋㅋㅋ’ 쓴 건 진짜 웃긴 거다”라고 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이름을 ‘내편’으로 저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성 캠핑 캡처

저녁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한탄강에서 카약을 타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안영미는 이민정에게 “이병헌 오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 같다. 평소 촬영이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나는 촬영 중간에 밥 먹는 시간에도 집에 들어왔다. 아이가 내 부재를 느끼는 게 마음이 아팠다. 저녁 먹는 시간에 아이를 보러 가서 놀았다. 아이가 잘 때 촬영을 나오면 아이는 내가 촬영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했다.

안영미가 “나는 개인주의자다. 나밖에 모르고 살다가 아이라는 또 다른 존재에 집중한다는 게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민정은 “그 생각을 많이 했던 게 나다. 결혼하면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다”며 “‘아기를 낳으면 어떻게 다 책임지고 다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걱정을 하지 마라. 자식을 낳으면 자기 몸 뼈가 부스러져도 다 하더라. 나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다”라고 조언했다.

갬성캠핑 캡처

이병헌이 잘 도와줬냐는 물음에 이민정은 “내가 그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나는 또 배우니까 감성적으로 힘들어할까봐 내가 만약 아기를 낳고 우울감이 있으면 옆에 많이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남편이 도와주니까 내가 ‘아 이게 그 호르몬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괜찮더라. 그리고 아기가 너무 예뻐서 걱정을 할 게 없다. 자기 자식 낳으면 다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민정에게 이병헌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민정은 “처음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그 때 제가 25살이었다. 이 일을 이제 막 시작했을 때”라며 “1년 정도 만났는데 오빠가 활동을 위해 외국에 나가야 했다. 저는 이제 일을 시작해 열정에 불탔다. 그래서 입장 차이로 만나지 않게 됐다. 이후 3년 뒤에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다시 만나게 된 건 외국에서 촬영할 때였다. (이병헌에게) 전화가 왔는데 한국 가면 한 번 보자더라. 정말 다시 만난 날, 그 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다”고 했다. 이민정은 “제가 연기 욕심에 결혼을 미뤘다. 남편이 나랑 결혼을 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더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또 못 만날 것 같기도 하고 일도 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는데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그 때 결혼을 안 했으면 저는 결혼을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8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