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추수의 기쁨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21일 전남 구례군청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군 감 농가 중 소작 농가들을 선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 사역을 진행했다. 성도들은 어려움을 당한 지역사회 이웃들과 추수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구례 특산물인 감 1500박스를 구입했다.

이날 진행된 토요비전새벽예배에는 김순호 구례군수(사진)와 인요한(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박사가 함께해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여름 성도들이 구례에 내려와 ‘사랑의밥차’와 피해복구 봉사, 구제품 지원 등으로 섬겨주셨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그 인연으로 이번에는 구례의 감 농가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사랑을 흘려보내게 돼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를 위해 긴급 구호을 진행했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자원봉사로 이재민 약 1만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밥차’를 운영했다. 인 박사는 “구례는 한국교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풍토병에 걸린 선교사들이 쉼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고, 이곳에서 성경 번역도 이루어지는 등 기념비적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사랑의교회는 서울시로부터 구세군이 위탁받아 사역하고 있는 서울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서울시립 남대문 쪽방상담소 500여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나눔’ 사역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무료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식사가 불가능해진 쪽방촌 주민들에게 먹거리 나눔으로 영양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례군청도 무농약 쌀과 감으로 사역에 동참키로 했다. 당초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2300만원 상당의 쌀, 김장김치, 반찬 등의 긴급 먹거리를 지원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문은 취소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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