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들의 유치원” 세계서 가장 깊은 수심 45m 수영장

딥스팟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시설이 폴란드에서 개장했다.

22일(현지시간) 범유럽권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심 45.5m의 수영장 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영장은 8000㎥의 물을 사용하는데, 통상 수영장에 사용되는 물의 20배가 넘는 양이다.

이 시설은 딥스폿(Deep spot)으로 명명된 복합시설로 다이버들의 트레이닝을 위해 활용된다.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스쿠버다이빙 강사(39)는 “안전하게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 좋은 곳”이라며 “다이버들에게는 유치원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설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이나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수중에는 작은 침몰선도 있어 잠수사들이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물속에는 동굴이나 고대 마야 문명의 유적 모형도 있다.

통상의 유영용 수영장과 달리 딥스폿은 트레이닝 센터로서 강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활동 제한 하에서도 영업할 수 있다.

시설 책임자 블라친스키(47)는 21일 AFP통신에 이 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인정을 받은 곳은 이탈리아 몬테그로토 테르메에 있는 수심 42m 수영장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도 수심 50m의 수영장 블루 어비스(Blue Abyss)가 2021년 문을 열 예정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의 명예는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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