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덕도신공항 ‘속도전’…특별법 내일 발의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항 전망대에 설치된 항공기 모형.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속도전에 들어갔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특별법을 25일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법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신속한 건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가덕도신공항 관련 특별법을 내일 공동 발의하고 목요일(26일) 법안을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발의 예정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에는 예타 면제와 행정절차 단축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특별법은 연내 입법을 목표로 하되 늦어도 내년 초에는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2030 세계등록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도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야당 법안과 병합 심의하고 대구공항, 광주공항 관련 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야당이 주장하는 3차 재난지원금의 내년도 본예산 반영과 관련해 민주당 차원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변인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선 공식적인 논의가 없다. 재난지원금은 한 정책위의장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오후 예산안 처리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 내 재난지원금 논의는 어려운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향후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선 “12월 1, 2, 3일과 9일에 법안과 예산 관련 본회의가 열린다. 공수처법 개정안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추천위원 7명 중 6명 찬성에 대한 의결정족수 현실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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