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왕이 중국 외교부장, 한국 도착… 문재인 대통령 예방 일정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1년여 만에 한국을 찾았다. 왕이 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순서대로 만나 한중 관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미리 다져놓으려는 포석이다.

왕 부장은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10시쯤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손으로 인사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왕 부장은 26일 오전 10시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북미 간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도 윤곽이 잡힐지 주목된다. 현안이 많은 만큼 회담 이후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오찬을 하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차량에 탑승,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왕 부장은 오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 시 주석의 방한을 포함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한반도 정세, 미중관계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어 저녁 왕 부장은 이 전 대표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반발하던 2017년 문 대통령의 특사로 방중한 인연이 있다.

27일에는 문재인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조찬 회동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건영 이재정 민주당 의원, 민주연구원장인 홍익표 의원 등 여권 실세들이 이 자리에 함께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