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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후배 폭행’으로 구속, “억울하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는 지난 5월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구속 기소했고 현재 부산지법에서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는 올해 2월 한 인터넷 방송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와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그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A씨 변호인에 따르면 당시 방송에서 A씨와 후배는 영화의 한 장면을 따라 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러던 중 카메라 밖에서 ‘우당탕’ 하는 큰 소리가 났고 촬영이 종료됐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청자 10여명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인 후배는 A씨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이번 일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A씨 변호인은 “때리는 장면이 화면에 나오지 않았고 실제로 때리지도 않았다”며 “영화 ‘범죄도시’에서 ‘도끼 가져오라’고 말하는 장면을 장난처럼 따라 하다가 넘어져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새 인생을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야구 유망주로 꼽히던 A씨는 모 프로팀에 입단했지만 고교 시절 범죄 이력이 논란돼 스스로 퇴단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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