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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확진자 42명…공주시 지역 내 확산 방지 ‘총력’

공주시 관계자들이 27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충남 공주시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 방역당국이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공주시는 27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관리 지침을 수립·대응키로 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해당 요양병원은 이날 밤사이 총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병원 내 감염자만 총 34명으로 늘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인 세종시 88·89번, 연쇄감염된 타지역 확진자 등을 포함할 경우 이 병원 관련 확진자의 수는 무려 42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당분간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식‧비공식 행사를 전면 연기토록 하고 수능일인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 비상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2·3병동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환자들을 격리시킬 수 있도록 공주유스호스텔을 110실로 확대하고, 필요한 병상은 공주·천안의료원, 국립공주병원 등에 확보하기로 했다.

2·3병동 환자들의 이송 작업은 오늘(27일)부터 진행된다. 시는 환자들을 돌볼 의사 4명, 간호사 11명 등 자체의료진 37명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일반 진료 및 보건증 발급 등 공주시보건소의 업무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당분간 중단된다.

이밖에 지역 요양병원 등 48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1대 1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요양병원발 감염병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2주간 1.5단계에 준하는 대책이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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