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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임식 때 대선 재출마 행사 검토…트럼프의 재뿌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무렵에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한 행사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현지시간으로 29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와 측근들에게 4년 후 재출마 가능성은 물론 캠프 발족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대화는 향후 4년간 공화당이 자신을 계속 지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선언 시점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주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소송전에 실패할 경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주간에 2024년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 아이디어까지 제시했는데 이 행사는 취임식 당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최측근들은 재출마를 선택할 때 누가 자신을 지지하고 반대하는지 감을 잡기 위해 중요한 후원자들을 이미 조사하기 시작했다고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계획은 현재 법적 노력이 승산이 낮다는 암묵적 인식, 자신의 정치력과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려는 내재적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취임하더라도 언론 매체들은 자신이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지루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목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자랑해 왔다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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