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문 대통령 지지율, 秋-尹 갈등에도 굳건…민주당도 상승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는 별개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한 방역 기대감이 지지율에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23~27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3.8%(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2%(매우 잘못함 38.3%,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8.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오후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수험생 자리에 직접 앉아 시험장 칸막이 이격 거리를 살펴보는 등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얼미터 관계자는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업무배제 조치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정부·여당 지지도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하락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극복 기대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34.1%,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내린 27.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변동 없는 가운데 중도층(3.8%P↑, 29.4%→33.2%)에서 오르며 전체 지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도층(3.3%포인트↓, 32.0%→28.7%)에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7.1%,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6.7%,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7%였다. 무당층은 11월 3주 차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